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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방사선관계 종사자 연간 피폭량, 선량한도의 1/10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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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우리나라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8 mSv(밀리시버트)로 연간 선량한도인 50 밀리시버트의 1/100 수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기밀리시버트를 초과하는 주의통보자는 680명으로 전체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0.8% 정도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를 방사선 위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2017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선관계 종사자란 의료기관에서 X-선 장치가 설치된 곳에서 근무해 직업적 방사선피폭에 노출 우려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연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피폭선량 추이, 2017년도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해 수록했다.

라포르시안

연보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전국의 방사선관계 종사자 수는 8만 4,273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약 6.0% 씩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 X-선 장치 수는 8만 8,294대로 3만 7,745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며 있다. 의원급 6만 9,070대(3만 3,914기관), 병원급 1만 1,229대(3,482기관), 종합병원급 7,995대(349기관) 순이다.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8 밀리시버트이며, 연간 선량한도인 50 밀리시버트 기준의 1/100 수준 이하다.

하지만 일본(0.32 밀리시버트, 2017), 캐나다(0.06, 2016), 독일(0.05, 2014), 영국(0.066, 2010)의 의료방사선분야 종사자의 연간 평균 피폭량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분기에 5 밀리시버트를 초과하는 주의통보자는 680명으로 전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0.8%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교육 및 방사선 촬영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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