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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與 "나경원, '유치원 3법' 연내 처리에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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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처리 무산 이면엔 한국당 방해가"

뉴스1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강화 특별위원회 의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의 '유치원 3법' 12월 임시국회 처리 협력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2.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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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민생개혁입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강화 특별위원회 소속 남인순·맹성규·박경미·박용진·신경민·정춘숙·조승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더 이상 유치원 3법 처리를 가로막지 말고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연내 처리할 수 있게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3법 처리 무산의 이면에는 한국당의 심각한 법안통과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사상 초유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공개토론에서도 한국당은 유치원을 식당에 비유하며 계속해서 개인사업자와 사유재산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정상화 및 공공성 강화는 시대적, 국민적 요구"라며 "민주당의 유치원 3법은 투명한 회계와 안전한 급식 등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일 유아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 내에도 교육자의 양심을 가진 회원들이 많다"며 "이들은 비대위 강경파들과 달리 실추된 사립유치원의 신뢰회복을 위해 애쓰겠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의를 받들고, 유아교육자적 양심을 가진 분들과 손잡고 유치원 3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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