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대상은 일본 상장 자회사 라인 등 일부 계열사와 근속연수 1년 이하 직원을 제외한 4000여명 수준이다. 네이버 본사 및 계열사 정직원이 12월 기준 45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88% 가량의 직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스톡옵션 행사 시기는 2년 뒤로 계획돼 있다. 현재 12만원대 중반인 네이버 주가가 얼마나 오르냐에 따라 직원들이 차익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 첫 시행시부터 근속기간 1년당 2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으로 향후 네이버 직원들의 자사주 보유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스톡옵션 결정은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해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인재 유지를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등 네이버가 추진 중인 미래 사업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 등 최종 결정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며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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