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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현장] 베스트 시상식, 김윤석 등 주요 수상자 불참…이순재 주연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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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권현진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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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이 시상식 순서를 바꾸고, 수상자를 언급없이 교체하는 등 다소 부족한 진행으로 당황스러움을 남겼다.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순재가 영화 '덕구'로 베스트 주연상을 받았다. 애초 또 다른 수장자로 선정됐던 김윤석과 장동건은 불참했다.

수상 직후 이순재는 "사실 저는 상하고 인연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영화를 100여편 찍었는데 대종상 주연상을 한 번도 못 탔다. 받을만 했을 텐데 우화같은 이야기지만 한때 영화와 TV 탤런트 구분을 했다. 그 시절에 노미네이트가 됐다. 진흥공사에서 대종상 특별 남우주연상을 만들어줬다. 그거 이후에 처음 타는 상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앞으로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끝날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이날 시상식은 당초 공지된 것과 다른 수상자와 진행 순서로 혼란을 빚었다. 진행자는 "베스트 주연상은 맨 마지막 순서인데 일정상 가장 처음 진행하겠다"며 주연상 수상자인 이순재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후 독립영화 스타상부터 엔터테이너상, 가수상, 인기 스타상, 조연상 수상자들에게 상을 준 후 다시 이순재 외 베스트 주연상 공동 수상자인 장동건과 수애에게 시상을 했다. 불참한 장동건은 수상 소감 발표 영상이 공개됐지만, 당초 그와 함께 주연상 수상자라고 공지했던 김윤석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없이 지나갔다.

그뿐 아니라 베스트 인기 스타상 수상자로 알려진 영화 '탐정: 리턴즈'의 주인공 성동일 이광수도 불참했는데, 이광수의 경우 배우 이재용이 대리 수상을 했지만 성동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수상자 명단에 없었던 배우 고민시가 영화 '마녀'로 베스트 인기 스타상을 수상했다.

또 베스트 드라마 스타상 공동 수상자인 MBC '시간'의 서현 JTBC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의 경우에도 서현만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의 수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주최단체인 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뉴스1에 "사회자가 오늘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에게는 영화배우 협회에서 상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언급된 분들은 부득이하게 불참하셨고, 매니저와 통화하고 상을 다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은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김국현)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제6회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지난해 시상식에서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미리 발표됐던 수상자들이 대거 불참했다.

이하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 수상자(작)

감독상_윤종빈 감독(공작)
독립영화 감독상_전고운 감독(소공녀)
베스트 주연상_이순재(덕구) 김윤석(암수살인) 장동건(7년의 밤) 수애(상류사회)
베스트 조연상_김동욱(신과함께) 진서연(독전)
베스트 인기 스타상_이광수(탐정: 리턴즈) 고민시(마녀)
베스트 가수상_에일리
베스트 엔터테이너상_배정남
베스트 신인상_이가섭(폭력의 씨앗) 전여빈(죄 많은 소녀)
베스트 독립영화 스타상_김가희(박화영)
베스트 드라마 스타상_서현진(뷰티 인사이드) 서현(시간)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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