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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멍완저우 CFO "화웨이와 중국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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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위챗에 소감 올린 멍 CFO…화웨이 광고 포스터 같이 올리기도

아시아경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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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의 요구로 지난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됐다가 12일 풀려난 멍완저우(孟晩舟)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화웨이와 중국이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멍 CFO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에 "나는 지금 밴쿠버에서 가족들 곁에 있다"며 "나는 화웨이와 중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걱정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멍완저우"라고 얘기했다.

멍 CFO는 글과 함께 화웨이 광고 포스터를 함께 올렸다. 광고 포스터에는 발레리나의 상처투성이 발과 '고난 없이는 위대함도 없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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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가 위챗에 쓴 글 (사진=연합뉴스)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 CFO는 전날 밴쿠버의 법원에서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 받았다. 보석금은 1000만 캐나다 달러였다. 멍 CFO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밴쿠버의 자택에 있어야 한다.

지난 1일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 CFO는 미국의 대 이란제재를 위반할 목적으로 국제결제망에 접근할 수 있는 은행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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