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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아이센랩 개발 호기 분석기 ‘Twin Breasor II’, 날숨 분석한 스마트 헬스 케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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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자체 개발한 센서를 탑재해 타사의 호기 분석기에 비해 성능이나 원가, 사후관리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이센랩 최용삼 대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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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Breasor ll-1 제품/사진제공=아이센랩


아이센랩은 날숨 분석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연구하는 전문 기업으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질병 조기 진단이 가능한 ‘호기 분석기’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초소형 개인용 포터블 날숨 측정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으로도 제품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호기 분석기는 주로 병원이나 체력 진단 기관에서 사용돼 왔으며 고가의 가격이 책정돼 있었다. 그러나 아이센랩 제품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제작 날숨 센서를 기반으로 1/10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으며 조작이 간편해 병원은 물론 스마트 헬스케어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최용삼 대표는 “기존엔 단순히 구취 성분의 전체 양만을 측정하는 데 그쳤으나, 자사 제품은 각 성분별로 분석 측정이 가능해 구취의 원인을 감별‧진단할 수 있다”며 “질병 및 감염 모니터링을 통해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생체 가스 분석으로 비침습적 실시간 진단은 물론 개인별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를 돕는다”고 전했다.

아이센랩이 개발한 ‘Twin Breasor II’은 측정까지 2분 30초가 소요돼 약 4분이 소요되는 타사 제품에 비해 빠른 측정이 가능하며, GMP 인증을 받은 구취 성분 호기 가스 분석기로 구취 가스의 주 성분인 황화수소와 메틸멜캅탄을 분리해 측정 가능하다. 원터치 전자동 시스템으로 측정도 간편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Acetozer’의 경우 기존 아세톤 측정기가 측정을 위해 5L 풍선을 불듯 커다란 날숨이 필요한 데 반해 20ml의 날숨만을 필요로 해 환자 부담을 대폭 경감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자동 교정 기능을 탑재해 단일 농도 가스 주입으로 자체적 유지 관리가 가능하며, 측정 중 날숨 가스 측정 그래프를 표시하고 100초 내 결과가 표시돼 측정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했다.

최 대표는 “자사의 주력 모델은 모두 자체 개발한 센서를 장착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경쟁 모델과 차별화돼 있다”며 “나노 센서 기술과 날숨 분석기 설비를 직접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신속한 A/S 및 사용자의 유지보수 서비스 요청에 즉각 대응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이센랩 측은 현재 일본 수출을 진행 중이며, 최근 추가 기술 개발로 세계 특허 출원을 완료해 향후 미국이나 유럽 등 각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직접 개발한 호기 분석기로 보다 많은 이들이 질병을 진단‧예방하고 헬스 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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