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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미세먼지 농도 서울 1위…'광진 아차산사거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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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전국 조사…서울·인천·대전·부산·울산 순

뉴스1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일 경기 구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올림픽 대교와 롯데월드타워 일대가 뿌옇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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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미세먼지 중 이산화질소 농도는 전국에서 서울 광진구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사회단체 녹색연합은 지난달 6일과 7일 서울 61개 지점을 비롯한 전국 321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중 이산화질소 농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서울 광진구 아차산사거리가 138ppb로 제일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6일은 서울에 7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이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이 이산화질소 농도가 97ppb로 제일 수치가 나빴다. 인천이 74ppb로 뒤를 이었고, 이어 Δ대전 58ppb Δ부산 43ppb Δ울산 32ppb 순이었다.

또 이산화질소 농도가 우리나라 일평균 관리기준인 60ppb를 넘기는 곳은 총 조사지점 321곳 중 128개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전국 321명의 참여로 이뤄졌다.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대전대학교 환경모니터링 연구실에서 제작한 이산화질소 간이측정기를 이용해 각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조사를 벌였다.

녹색연합은 "11월6일 정부가 측정한 결과보다 자체 모니터링한 결과에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대체로 더 높았다"며 "이는 정부 조사와 다르게 생활공간 및 이동이 용이한 지역에서 조사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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