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는 남녀 2명이 있었으며 남성이 신문지에 불을 붙였고, 여성은 그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들은 “난징(南京) 대학살에 항의한다”는 내용이 적힌 깃발을 들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본 경시청은 당시의 자세한 상황과 이들이 일본에 입국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이들은 홍콩에 거점을 두고 있는 ‘바오다오(保釣) 행동위원회’(다오위다오(釣魚島)를 지킨다는 의미) 멤버로 추정된다고 NHK는 전했다.
이 단체는 12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에서 일본에 대한 항의 활동을 했음을 밝히면서 항의 활동 모습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성 멤버가 야스쿠니 신사 내에서 도조 히데키(東条英機) 전 일본 육군 대장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태우며 “군국주의를 타도하자”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여성 멤버와 둘이 11일 홍콩을 출발해 14일까지 도쿄에 머물 예정이며, 중국 난징에서 일본군이 중국인을 학살했던 ‘난징 대학살’ 81주년이 되는 이달 13일에 맞춰 항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단체는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