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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재난 다발' 日 올해의 한자는 '재(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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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쓰마=AP/뉴시스】일본 홋카이도 아쓰마에서 7일 자위대 대원들이 전날 강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진 가옥들을 수색하고 있다.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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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올해 한해 내내 유난히 자연 재해에 시달렸던 일본이 2018년을 마무리 지으면서 '올해의 한자'로 재난을 뜻하는 '재(災)'를 선정했다.

NHK에 따르면, 12일 교토의 기요미스테라에서 '올해의 한자'가 발표됐다. 전국적으로 지진과 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해의 위협을 통감한 한해였다는 점에서 재앙 '재'자가 선정됐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오사카 지진과 7월 히로시마 등 서일본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7월에는 구마가야에서 41.1도를 기록해 일본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고,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44명이나 나왔다. 온열환자도 8만명에 가깝게 기록됐다. 9월에는 25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 제비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침수되고 11명이 사망했다. 같은 달 6일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올 한해 일본은 자연재해로 수백명의 인명피해는 물론 1조1500억엔의 경제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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