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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미·일 공동개발 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北 탄도미사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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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미사일이 요격 실험에 성공했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미 국방성의 미사일 방위국은 전일 하와이 근해에서 신형 미사일 ‘SM3블록2A’의 요격 실험을 실시했으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하와이 근해 항공기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상정한 표적이 발사됐으며, 이를 지상의 레이더가 탐지한 뒤 카우아이섬에 있는 ‘이지스 어쇼어’의 실험시설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요격에 성공했다.

‘SM3블록2A’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과 미국이 2006년부터 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재, 이지스함에 탑재돼 있는 요격 미사일 ‘SM3’에 비해 보다 넒은 범위에서 요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 미사일 방위국에 따르면 미사일 요격 실험은 이번으로 5번째이며, 그 중 세 번을 성공했다.

‘SM3블록2A’는 일본이 도입할 예정인 이지스 어쇼어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미 정부는 지난 달 일본에 13발의 ‘SM3블록2A’를 포함해 21발의 미사일을 5억61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핌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미사일이 요격 실험에 성공했다. [사진=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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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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