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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日 "내년 도입 새 취업비자 자격시험, 亞 8개국 우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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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중국 등과 합의

나머지 1개국은 현재 조정 중

2019년 4월부터 새 취업 비자 도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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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를 위해 내년 4월 새로운 취업 비자를 도입하는 일본 정부는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을 중심으로 관련 자격시험을 우선 실시할 방침이라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새로운 취업 비자 도입에 앞서 현재 일본에 산업 실습생을 많이 보내는 아시아 8개국을 중심으로 재류자격 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중국 등 7개국과는 합의됐으며 나머지 1개국은 조정 중에 있다.

일본 정부는 악질적인 알선업체와 불법체류자에 관한 정보 공유를 위해 해당국과 양국간 협정도 맺기로 했으며, 금융기관계좌 간편개설과 전용 생활상담 창구 마련과 같은 외국인 노동자를 맞이하기 위한 '종합대책'도 내놓는다.

지난 10일 폐회한 임시국회 최대쟁점이었던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를 위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은 여야 공방끝에 회기 마감 직전에 통과됐다.

'출입국 관리법 개정안'은 2개의 새로운 취업 비자 신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정기능 1호'는 해당 분야에서 일정한 기능을 보유한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최장 5년간 머물 수 있으며 가족의 동반 입국은 불가능하다. '특종기능 2호'는 '일정한 기능'은 요구되지만 대상 업종이 개호, 건설, 조선, 자동차 정비, 농업, 어업, 외식 등으로 그동안 일본에서 받지 않았던 단순 노동 분야에서도 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부터 도입되는 이 제도를 통해 2019년에만 최대 5만여명, 향후 5년간 최대 34만 여명을 수용해 만성적인 일손 부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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