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지트 파텔(Urjit Partel)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나는 즉시 현재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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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은 "모디 인도 총리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재정·통화정책 완화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인도중앙은행은 물가상승 우려 및 국영은행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한 부실채권 해결을 위해 일정 부분 긴축 필요하다고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중앙은행의 기본적인 통화 정책 자율성에 대한 침해라고 생각해, 인도 정부와 마찰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파텔 총재 사임이 인도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팀장은 "파텔 총재의 사임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인도 루피는 약세가 당분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중앙은행장을 새로 선임하고, 시장 안정책을 내놓는냐에 따라 자본시장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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