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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ONE SHOT] 저무는 TV의 시대…모바일과 유튜브 시청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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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TV의 시대가 끝나간다...이젠 모바일 시청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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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업체 메조미디어가 전국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시한 ‘2018 디지털 동영상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전통 미디어인 TV 시청보다 전 세대 고루 PC와 모바일 시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에 익숙한 40·50세대도 최근 PC와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향이 높았다.

응답자의 일주일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은 평균 9.2시간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10대가 13.2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9.7시간, 30대 10.1시간, 40대 8.0시간, 50대 7.6시간 등이었다. 기기별로는 연령대가 어릴수록 모바일 기기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경우도 36%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TV 이용률(34.7%)을 앞섰다. TV를 더 많이 보는 세대는 50대(모바일 29.1%·TV 39.1%)뿐이었다.

또 응답자의 58%는 1년 전보다 TV 시청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30대에서 TV 시청 감소 응답 비율은 76.2%에 달했다.

TV 시청 시간 감소 이유로 ‘PC·모바일 등 다른 기기로 시청하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없어서’, ‘TV가 없는 곳에서 동영상을 주로 시청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동영상 시청 경로는 유튜브가 가장 많았다. 전체 조사 대상의 91.1%가 최근 1주일 사이 유튜브를 이용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8.6%)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라이브’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50대에게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검색 매체로도 인식되고 있었다. 포털사이트 대신 유튜브를 검색 매체로 이용한다는 비중은 전체 조사 대상의 21.3%로 조사됐는데, 50대에서는 그 비율이 24.9%로 조사돼 10대(33.7%)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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