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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허리디스크 치료, "환자별 상태에 따라 달리 적용돼야"… '비수술 치료로 통증 완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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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많은 환자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한다. 그러나 대부분이 디스크가 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지, 어떻게 해야 통증 없이 관리가 가능하고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스타데일리뉴스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란 외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어 탈출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척추뼈를 지나는 신경이나 척추 경막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뉘는 것이 특징이며,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 안의 수핵이 섬유륜을 밀거나 찢으면서 밖으로 돌출하게 되고 심하게는 디스크를 감싸고 있던 막이 터지기도 하므로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다음과 같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다 ▲기침만 해도 허리에 통증이 온다 ▲허리 통증과 함께 고관절 통증이나 허벅지와 다리까지 저리고 당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다리 통증이 더욱더 심해진다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기가 어렵다 등이 있다.

이때 가장 많이 고려되는 시술은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다. 수술부위를 10~20배 정도 확대해주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시야를 확보하므로 안전하게 절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척추수술의 경우 절개를 작게 할수록 피부와 근육의 상처를 줄여주어 수술 후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첨단 미세현미경을 이용하여 수술이 진행되므로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다년간 수술 경험을 통해 숙련된 의료진이 집도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며,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급성 디스크 파열 등 증상이 심각하여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며 "위급한 경우라면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내원하여 현재 디스크 상태를 파악하고 차근차근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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