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후보 러닝메이트로 나서
나경원 러닝메이트에 정용기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정용기 의원은 9일 "당을 살리고 우파를 재건할 정책 정당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서 출마한 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정권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총선에서 한국당을 찍으면 희망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이 국민을 얼마나 위험하게 몰고 갔는지 국민에게 밝히고 투쟁하는 저항 운동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저는 28년간 정치 활동을 하며 사람 중심의 계파 활동을 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가치를 구현하는 길만 고집해왔다"며 "모든 의원이 정책 활동에 참여하는 시스템 정당, 정책으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991년 민주자유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보좌역을 거쳐 대전 대덕구청장을 두 차례 지냈다. 지난 2014년 보궐선거로 제19대 국회에 입성해 20대 총선을 거쳐 재선 배지를 달았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해 "정 의원은 대여 투쟁력과 협상력을 검증받은 소중한 인재"라며 "재선 구청장, 재선 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경험이 묻어나는 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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