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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평화당 "우상호, 이제 전두환식 말투까지 닮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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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민주평화당 로고 (사진 = 평화당 제공) 2018.08.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민주평화당은 9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며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을 비판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적폐연대로 한배를 타고 보니 이젠 전두환식 말투까지 닮아가는가"라고 비난했다.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상호 의원은 그 입을 다물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원흉은 패권이다. 정확하게는 지금의 우상호 의원이 굴복하고 굴종한 그 패권의 탐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다 보면 그 거짓말에 갇히게 된다. 지금 민주당이 딱 그 꼴"이라며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연동형 비례제도가 불가한 것은 국민이 의원정수 확대를 용납하지 않아서라며 국민까지 팔았다. 자유한국당과 야합한 날치기는 국민에게 허락받고 한 짓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예산안 통과가 시급해서 한국당과 손을 잡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다"며 "애초 자유당을 제외한 야 3당의 협조만으로 예산안 통과는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민주당은 적폐세력인 한국당과의 밀실야합을 선택했고 종부세 인하와 세비 인상의 밥그릇까지 덤으로 챙겼다"며 "한 마디로 민자당연대의 짬짜미, 양당 기득권의 이권 담합과 다르지 않다"고 일갈했다.

앞서 우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민주당 대표를 했던 손학규 대표와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의 의장을 맡았던 정동영 대표를 향해 "그렇게 절실했으면 대표하실 때 하시지 왜 우리 당 대표 할 때 안 하시고 이제 와서 다른 당 대표 하시면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민주당만 양보하면 된다고 몰고 가고 있다. 민주당만 양보하면 됩니까? 자유한국당이 있는데?"라며 "전두환식으로 말하면 '왜 나만 갖고 그래' 이런 거 아니냐. 왜 민주당만 갖고 그러느냐"고도 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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