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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VOA, "교황 내년 방북 계획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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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노컷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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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VOA는 이날 교황의 내년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을 교황청에 보낸 결과 “이미 확정된 해외 방문 일정과 추진 중인 방문 계획이 너무 많다. 그리고 이들 방문국들은 모두 북한보다는 쉬운 곳”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교황청은 지난달에도 “북한과 같은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이메일 답변을 보내 온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교황청은 교황이 내년 2월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간의 대화와 중동지역 평화 촉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고, 3월에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황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교황청이 방북 일정이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가능성은 한층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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