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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조덕제 "오달수 은퇴? 가짜뉴스…통화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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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조덕제가 유튜브 채널 '조덕제TV'에서 동료 오달수의 근황을 전했다.

조덕제는 지난 6일 밤 10시 30분 '겁나 무섭네! 아예 파묻어버리려고 하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소통 중 "일부 매체에서 오달수가 연기자로 복귀 생각이 없다고 보도한 것은 가짜뉴스"라며 "오달수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한 결과, '누구에게도 자신의 근황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한 사실이 없고,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대신 전했다.

이어 오달수의 근황에 대해 "'천만 요정'이라 불릴 만큼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하루아침에 성추행 낙인이 찍혀 1년 가까이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달수가 침묵한 이유에 대해 "오달수는 힘들게 사실을 밝혀도 언론에서 구차한 변명으로 치부되는데 어떤 말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조덕제는 "오달수는 피소되거나 재판을 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사실관계가 밝혀진 것도 없는데, A와 엄지영의 일방적 주장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영화계를 떠나 은둔생활을 하게 됐다"며 "연기자는 무대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오달수는 반드시 돌아올 거라 믿는다"며 복귀를 기원했다.

이어 조덕제는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가 3편이 있다. 이 가운데 '신과 함께'는 오달수의 의사와 상관없이 재촬영에 들어갔고, 워너브라더스 '이웃사촌'과 20세기폭스코리아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어'가 개봉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조덕제는 미국 제작사가 재촬영 등의 극단적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률에 의해 확정될 때까지는 당사자를 평가하지 않는 미국식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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