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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홍영표 "바른미래당도 예산안 합의문 함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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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철희 , 이상원 인턴 기자] [the300]7일 당 최고위원회의…"선거법 때문에 서명만 안했지 전 과정 함께 해"

머니투데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려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 악수를 하고 있다.


예산안 처리에 선거제도 개편을 연동하지 않고 자유한국당과만 합의해 바른미래당 등 '야3당'의 규탄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가 "김관영 바른미래당 대표도 마지막까지 합의문 문안을 함께 작성해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김 원내대표가 선거법 개정 때문에 서명만 하지 않았고 나머지 법안과 예산안 합의 전체 과정에서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법 때문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참여를 안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야3당'에 촉구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감액 규모 5조원 이상,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증액, 아동수당 확대 지급 등 내년도 예산안 처리 방향에 합의하고 이날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제도 개편을 예산안 협상에서 연계하려다 실패한 바른미래당 등 야3당은 '거대 양당'이 야합했다며 예산안 처리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조철희 , 이상원 인턴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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