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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진제도 벤치마킹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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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동영 포항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가운데)과 포항소 에너지효율개선섹션 노병진 리더, 이승현 사원이 지난 15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포스코




포항/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포항제철소가 신규 인증제도인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제도를 벤치마킹 에너지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으로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8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수여식에서 ‘포항제철소 김동영 설비담당 부소장이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규 인증제도로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했다.

지난해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이 제도는 기존의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일조할 전망이다.

한국 에너지공단은 참여기업과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까다로운 현장 검증을 거쳐 이날 포스코를 비롯한 19개 기업(24개 사업장) 우수사업장을 선발해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포항제철소는 FINEX 3 공장 집진기 전력 절감, 냉각팬 시스템 구축 및 컴프레서 개선 등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2014년부터 4년간 구입 에너지(전력, LNG, 용수) 비용을 약 1920억원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포항제철소는 3년마다 진행하는 에너지 진단 의무를 1회 면제받고 향후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유공자 정부 포상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날 올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기술혁신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유공 기업 8개사를 선정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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