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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한낮 해수욕장 스피커에 낯뜨거운 소리…"직원이 음란물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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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안내 스피커에 관광안내소 직원이 컴퓨터로 시청하던 음란물 음향이 송출되는 낯뜨거운 상황이 발생했다.

19일 해운대관광시설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공용 안내 방송시스템을 통해 음란 동영상 소리로 추정되는 음향이 10분간 울려 퍼졌다.

해당 소리에 대해 해운대구청과 해운대관광시설관리사업소 측에 신고가 빗발치자 사업소 측은 사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간제 관광통역안내원 A(63) 씨가 관광안내소 사무실 안에서 정보검색용 컴퓨터로 음란물을 시청하면서 그 소리가 고스란히 해수욕장 스피커로 송출된 것.

이는 당시 방송 장비 점검 차 정보검색용 컴퓨터와 안내방송용 스피커가 연결돼 있었는데 A 씨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구와 관광시설사업소 측은 현재 A 씨의 업무를 중단시켰으며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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