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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광해관리공단 우리노조, "여당과 산업부 통합법안 발의반대"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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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하는 '한국광업공단' 신설 강력반대 밝혀.

【원주=서정욱 기자】 19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우리노조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업공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통합법안 발의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19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우리노동조합 (홍기표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한국광업공단법은 지난해 국회에서 부결시켰던 광물자원공사 자본금 증액 법안을 광해관리공단과 폐광지역을 희생시키는 프레임을 덧씌워 결국 자본금을 증액하는 법안으로, 여당과 산업부가 폐광지역을 무시하고 발의한 광업공단법안 상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졸속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파이낸셜뉴스

19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우리노조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업공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통합법안 발의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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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2017년 발의됐던 광물자원공사 3조 증액 법안을 ‘부실이 심각하고 절대 회복할 가능성이 없는 기업을 공기업이라고 해서 국민세금을 넣어야 하느냐’며, ‘공기업도 잘못 경영하면 문을 닫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 높여 부결 시켰던 의원님이 아이러니하게 통합법안 대표 발의자이다.”고 말했다.

또한,“현재 발의된 광업공단법안은 모든 사람들이 거대 부실공기업의 탄생뿐인 법안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현재 상황만 모면하자는 법안추진 시도는 폐광지역주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아울러 국회 역사에 내로남불, 자가당착의 대표적인 입법시도 사례로 영구히 남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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