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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현정은 회장 "금강산 관광은 남북경협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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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 관련 금강산 기자간담회

CBS노컷뉴스 윤석제 기자

노컷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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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와 관련해 "금강산 관광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남북경협이 상징이 되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어 "10년 관광을 하고, 막힌 게 10년 되었다"며 "이번행사가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현정회 회장이 금강산에서 갖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내용이다.

■ 일문일답

Q1 : 북측에서 온 메시지가 있는가?
A : 그런 건 없었다. 구체적으로 온 것은 없다. 축하하러 온 자리였다.

Q2 : 북측에서 많이 배려했다고 했는데?
A : 이번에 북측에서 많이 배려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행사를 북측에서 준비해주었고, 축하공연도 해주었다. 축하영상도 제작해주고, 연회준비도 다 준비해줬다.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Q3 : 작년에 19주년 때와 큰 차이는?
A : 지난해에는 막막했는데……. 올해는 내심 빨리 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Q4 : 희망의 메시지가 많이 나왔다. 현대가 연내 가까운 시일 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풀려할 과제는?
A : 미국 제재다. 제재가 풀리면 해결 될 것이다.

Q5 : 제재 해제 후 관광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은?
A : 금강산관광은 3개월 후면 가능 하다. 시설 점검, 안전 보강, 인력 보충과 교육 등 3개월 정도 예상 된다.

Q6 : 북측은 준비가 끝났다고 하는데?
A : 북측은 우리보다 맘이 급하다. 빨리 시작하고 되길 원한다.

Q7 : 판문점선언 등에서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한 단서조항이 국제 제재인데, 이외의 걸림돌이 있나?
A : 국제 제재만 풀리면 가능하다.

Q8 : 미국 제재 외에 일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A : 당시 3가지 항(안전보장, 재발방지 등)에 대한 문서도 만들고 했다. 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담보되면 국민들도 납득할 것이다.

Q9 : 7대 SOC 사업권에 대한 추후 합의 된 내용이 있나? 제재 해제 이후에 대비한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진행 사항은?
A : 북측과 협의한 구체적인 사안은 없다. 그동안 북측은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이 보내왔다. 제재 해제 이후에 대한 부분은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

Q10 : 전경련에서 남북경제특위를 구성했는데 함께하는 게 있나?
A : 현재까진 그런 건 전혀 없다.

Q11 : 정몽헌회장님 15주기 때 평양 초청했는데 진행 여부?
A : 김영철 위원장님의 초청이 있었다.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기회가 되면 언제나 추진할 수 있다.

Q12 : 20주년인데, 정주영, 정몽헌 회장 두 분에 대한 소회?
A :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는 사명감을 맘속에 갖고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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