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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지난해 집값 1억 이상 뛴 집주인 10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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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유자 71%가 공시가격 올라

53만6000명은 무주택자로 전환

이데일리

서울 송파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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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집값이 1년 새 1억원 이상 오른 주택 소유자가 10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보유 주택의 총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978만7000명이었다. 전체 주택 소유자(1367만 명) 중 71%를 차지했다.

이중 총 주택 자산 증가액이 1억원 이상인 주택 소유자는 104만명에 달했다. 집값이 5억원 넘게 뛴 사람도 6만1000명에 달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4000명은 서울 지역 주택 보유자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매매가가 조사 기준인 공시가격보다 더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값 상승 규모는 조사 결과보다 더 클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9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택을 한 채를 취득한 사람이 92만6000명(94.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전환한 사람은 53만6000명이었고, 이 중 2만7000명은 다주택자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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