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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日정부 "韓 독도 해양조사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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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독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 현장시찰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계속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독도 방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2018.10.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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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16일 한국의 해양조사선이 전날 독도 주변 해역에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며, 일본의 사전동의 없는 독도 인근 해양조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NHK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일본) 영해 또는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우리(일본)의 사전동의 없이 해양의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한국 해양조사선이 전날 오전 9시께 독도 해역에 들어왔다가 점심께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과 한국 외교부에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 해양조사원이 전날 올 3월~11월까지 독도 주변 등에 대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한데 대해서도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로서, 이러한 조사가 실시됐을 경우에는 조사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등 필요한 조치 및 신청 등 확실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전날 동해의 물리특성 및 주기적 해양환경 변화를 파악하는 해류조사를 끝냈다고 밝혔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올 3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독도 주변 해역을 포함한 울산~포항~독도 주변 해역에서 해양조사선 2000호를 투입해 초음파해류계(ADCP), 수심수온염분측정기(CTD) 등 관측 장비로 해류의 흐름과 세기, 수온 염분 등을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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