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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수역 폭행 영상 올린 산이 처벌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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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역 폭행 영상 올린 산이 처벌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이수역 폭행, 산이, 오초희,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 래퍼 산이가 SNS에 '이수역 폭행사건' 영상을 게재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산이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산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약 1분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술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성적 모욕을 느낄 수 있는 심한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인물들은 모두 모자이크로 처리되어 있지만 해당 영상이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된 영상인지, 어떤 상황에서 찍힌 것인지, 촬영이 합법적인지, 악의적인 편집이 가해지지는 않았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누군가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올린 데다, 한쪽의 입장만 담은 악의적 영상이라는 것.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불법 촬영물로 2차 가해하는 래퍼 '산이'의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청원인은 "불법 촬영물을 자신의 공식 계정에 올려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남 래퍼 산이의 처벌을 청원한다. 더불어 불법촬영물을 촬영해서 업로드한 작성자도 속히 찾아내서 처벌하길 청원한다"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해당 청원글에는 15일 오후 11시 8분 기준 1만 898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한편 '이수역 폭행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다툰 사건으로, 여성 측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21) 등 남성 3명과 B씨(23) 등 여성 2명을 포함한 총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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