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입실이 완료된 이 날 오전 8시 15분께 안양시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 A군이 교실 감독관에게 "시험을 보지 않겠다"고 알렸다.
교실에서 A군을 인계받은 복도 감독관은 A군에게 "본부에서 시험포기 확인서를 작성하고 나가면 된다"고 안내했지만, A군이 "그냥 나가겠다"고 주장하며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관이 "출입문이 잠겨있다"고 말리자 A군은 복도 창문을 열어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A군은 시험포기 확인서를 작성하고 경찰 입회하에 집으로 돌아갔다"며 "A군 말로는 '수시에 합격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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