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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지스타 2018]방준혁 넷마블 의장 "내년 中 판호 풀릴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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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스타 현장을 찾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오른쪽)과 권영식 넷마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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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중국 정부가 게임 허가를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이 닫힌 상황을 두고 "내년엔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의 넷마블 부스를 기자들과 만나 방 의장은 "올해는 (허가 문제가) 풀릴 것이라 보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실적에 영향이 컸으나 내년에는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방 의장은 "허가와 관련한 시그널은 받지 못했다"면서도 "양국의 관계가 이 상태로 가지는 않을 것이며 언젠가 따뜻한 날씨가 올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또 "넷마블이 보여주고 싶은 게임들이 많은데 어쩔 수 없이 4개만 보여드리게 됐다"면서 "(지스타 부스 규모를) 확대해야 하지 않나 고민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를 선보였다.

방 의장은 "다른 게임들은 지식재산권(IP)들이 유명한 제품인 데 반해 A3 스틸 얼라이브는 이용자들이 잘 모른다"면서도 "이 게임의 배틀 모드가 정말 재밌는데 반응이 궁금했다. 오늘 전체적으로 A3 스틸 얼라이브의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의장은 박성훈 공동대표가 사임한 데 대해 "일신상의 사유"라며 "박 대표가 퇴사한 것과 회사의 기존 전략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 의장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블록체인 사업은 없다고 밝혔으며 엔씨소프트와는 앞으로도 꾸준히 협업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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