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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태권브이:리얼리티VR’ 직접 타보니…실제 태권브이 조정 느낌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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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직접 조정해 보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봤을 상상속 모습이다. 하지만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 게임의 묘미 중 하나가 그것이다.

매경게임진

네오라마 부스를 찾은 학생이 "로보트태권브이:리얼리티VR" 시연을 하고 있다.


실제 로봇은 아니지만 로봇을 탔을 때의 느낌과 기분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러한 체험 할 수 있는 로봇이 한국을 대표하는 ‘로보트태권브이’라면 로봇 체험은 배가 될 것이다.

네오라마(공동대표 김낙일·박정호)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 2018’에서 ‘로보트태권브이:리얼리티VR(이하 태권브이:리얼리티VR)’ 게임버전을 공개하고 전용머신을 통한 시연회를 갖고 있다.

‘태권브이’가 선사하는 태권도의 매력과 적과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 그리고 격퇴했을 때의 쾌감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 시연회에 참여했다.

우선 네오라마 부스를 방문하면 ‘태권브이:리얼리티VR’의 웅장한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눈길을 사로잡은 전용 어트렉션 머신. 네오라마가 자체 개발했다고 한다.

웅장하면서도 깔끔한 외관과 디자인은 실제 ‘태권브이’의 조정석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우선 전용 어트랙션 머신에 앉아 HMD를 쓰고 컨트롤러를 잡아 봤다. 조정석 느낌의 디자인이 주는 흥분감이 컨트롤러를 통해 짜릿하게 전달된다.

첫 화면부터 기자를 압도하는 장면들이 등장했다. 서울 한강 일대의 모습은 현실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공간 이동으로 서울 한복판에 서 있는 착각을 준다.

회사측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 현실감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재현된 디테일한 묘사와 서울의 웅장함을 생생히 느꼈기 때문인지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기자가 서울 하늘을 날고 있는 듯 한 착각이 들었다.

이어 등장한 외계침략자 언노운을 태권브이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격추 시키고, 파괴시키는 게임 미션은 빠른 속도의 전개와 카메라 워킹에 다이나믹함을 주어 짜릿한 쾌감을 받았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구현된 서울 한강의 다리와 건물사이를 날아다니며 체험도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구로 침공하는 언노운을 파괴시키고, 최종미션으로 언노운 포털을 폭파시키며 함성을 지르는 ‘로보트태권브이’. 한국 로봇의 전설 ‘로보트태권브이’의 부활을 선언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현장에서 만난 네오라마의 박정호 대표(사업부문 총괄)는 “태권브이 뿐만 아니라 우수한 대한민국의 IP를 활용한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국내 VR테마파크사업자와 VR사업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공개된 ‘태권브이:리얼리티VR’ 에피소드1을 시작으로 부산 광안리와 해외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후작시리즈를 기획 중에 있으며 만화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지옥VR’까지 공개되면 확고한 IP콘텐츠 사업자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보트태권브이’ 시연은 이달 18일 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8’ 제2전시장(BTB관) 3층에 마련된 네오라마 부스에서 가능하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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