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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삼성, 中 베이징서 첫 AI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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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최첨단 솔루션 공개


파이낸셜뉴스

15일 중국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열린 삼성 미래기술 포럼에서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 총괄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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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 미래기술 포럼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중국 총괄 주관으로 진행되는 첫번째 AI 포럼이다. 바이두, 샤오미, 하이크비전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내 AI 관련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포럼에서 메모리, 시스템 LSI, 파운드리 각 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AI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HBM2 D램과 차세대 빅데이터와 스토리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256GB D램 모듈, 세계 최고 수준의 처리 속도를 구현한 16Gb GDDR6 그래픽 D램 등 차별화된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스9(9820)과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품을 공개했다.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여 작은 픽셀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 기반의 이미지센서 라인업도 소개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공정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한 극자외선(EUV) 적용 7나노 공정과 다양한 AI용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를 중심으로 기기들이 상호 통합되는 초연결 사회에서 사람-사람, 사람-기기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터페이스로 증대될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AI, 5G,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이 만들어 낼 새로운 앱에 삼성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화질, 응답속도, 소비전력 면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래리 헥 미국 삼성 리서치 박사와 인쇼우이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 전자 공학 연구소 교수, 천 티엔스 중국 스타트업 캠브리콘 최고경영자(CEO)가 기조 연설을 통해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중국의 다양한 AI 업체가 참여해 AI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고성능.고효율 부품 솔루션은 산업 성장에 필수 요소라고 공감했다.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 총괄 부사장은 "이번 포럼이 삼성전자의 첨단 부품 솔루션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 AI 산업이 다양한 협력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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