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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지스타]中텐센트, KT IDC 계약…韓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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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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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수호 기자,차오름 기자 =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KT와 손을 잡고 국내 게임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외에 이제는 중국 IT 기업까지 국내 클라우드 시장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뉴스1>과 만난 텐센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 5월 KT와 목동 IDC 임차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한국 게임사를 상대로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2014년 홍콩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50여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다. 가장 큰 고객은 역시 텐센트의 관계사인 에픽게임즈와 펍지 등 게임사다.

국내에선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유저 통합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클라우드 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텐센트가 제공하는 게임 클라우드 상품 내에는 음성 텍스트 전환 등 다양한 게임기능도 제공한다. 또 안티 DDoS 보안 시스템인 '제우스의 방패'의 경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어값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해 보안 능력 역시 탁월하다는 것이 텐센트 측의 주장이다.

텐센트 관계자는 "텐센트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AI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클라우드를 담당하며 공격적인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에 펍지 외에도 넷마블 등 다양한 관계사가 있는 만큼, 한국 게임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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