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윤곽잡힌 FIDO2, 전세계 인증 기업들 ‘분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FIDO 얼라이언스, 12일부터 4일간 상호운용성 테스트 이벤트 실시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파이도(FIDO)2의 주요 표준이 윤곽을 보이면서 각 산업분야의 인증 기업들이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FIDO 얼라이언스는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상호운용성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에 전 세계 25개 기업이 총 36개 시험을 신청했다. 세부적으로 FIDO2 23개, U2F 3개, UAF 10개다.

한정섭 파이도(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공동회장은 12일 상호운용성 테스트 이벤트 미니 세미나에서 '해가 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상호운용성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최근 3년간 500개 이상의 인증장치와 서버가 시험인증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FIDO 얼라이언스의 기술 스펙에 부합해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한 다양한 업체들의 서버, 클라이언트, 인증장치가 안정적으로 호환되는지 시험 인증하는 절차다. FIDO 얼라이언스는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산호에서 처음으로 FIDO2 상호운용성 테스트를시작해, 이번에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시행한다.

이는 FIDO 기술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은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전 세계 FIDO 인증 현황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미국이 20% 대로 1위, 우리나라가 10% 대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상호운용성 테스트 이벤트는 국내외 4개 회원사인 유비코, 이니텍, 이더블류비엠(eWBM), 옥타코가 공동으로 호스트한다. 이전까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단일 호스트로 지원하던 것과 달리 중소기업이 호스트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수영 옥타코 부장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패스워드와 공인인증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전 세계 생체인증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하는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