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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버럭'에 신형 아이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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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3종./연합뉴스


신형 아이폰 초기 판매량이 전작보다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통신 3사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불법 보조금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XS와 XS맥스,아이폰 XR 등은 1주일 동안 17만여대만이 개통됐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8과 아이폰X이 각각 첫주에 28만여대 판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60%에 불과한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방통위가 통신 3사에 일찍이 불법보조금을 경고하고 나선 영향으로 보고 있다. 출시 직후 횡행했던 불법보조금 지급 경쟁이, 이후부터 눈에 띄게 주춤했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번주 초 이통3사 실무자들에게 불법보조금 지급을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 번호이동 가입자는 지난 5일까지 2만5000명 안팎으로 2배 수준으로 늘었다가, 6일부터는 갑자기 1만2645명으로 평소 수준을 되찾았다.

아이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이폰 신형 출고가는 그나마 저렴한 아이폰XR 64GB 모델이 99만원, 아이폰 XS맥스 256GB는 199만원에 달한다.

여전히 일부 판매 현장에서는 20만~40만원대 불법보조금 지급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판매량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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