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웨이브?"…美 중간선거 상하원 모두 공화당 앞서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11·6 중간선거 개표 초반 결과 도널프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상원뿐만 아니라 하원에서도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0분(현지시간) 현재 개표 중인 하원 126개 지역구 가운데 공화당이 65곳, 민주당이 61곳에서 각각 앞서가고 있다.

현재 하원 의석 수는 공화당이 240석, 민주당이 195석이어서 민주당은 지금보다 23석을 더 얻어야 하원 다수당에 오를 수 있다.

당초부터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원의 경우 개표 중인 78개 지역구 가운데 공화당이 42곳, 민주당이 36곳에서 각각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원 선거에서는 대표적인 경합주로 꼽히는 인디애나주에서 오후 8시 현재 공화당 마이크 브라운 후보가 56.8%로 39.2%를 획득한 민주당 조 도넬리 의원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AFP=연합뉴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