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럽증시, 美중간선거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하락...스톡스, 0.3%↓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탈리아 예산안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다.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3% 하락한 362.5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1% 떨어진 1만1484.3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5% 내린 5075.19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7040.68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투표에 들어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가평가 성격으로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책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브렉시트 협상 낙관론이 파운드 강세를 이끌면서 영국증시를 하락시켰다.

조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재정경제장관은 이탈리아 정부는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의견충돌에도 유럽연합과의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