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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심상정 “김동연·장하성 교체 ‘불가피’…민주당·한국당 선거제도개혁 입장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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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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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설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불가피하게 교체를 하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난맥상을 드러낸 만큼 시장에서 신뢰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이른바 제이노믹스의 정체성과 일관성이 회복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선거제도개혁에 대해서는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비례성·대표성 강화는 다 동의한다”면서 “실제로 진정성을 보이려면 민주당은 의원정수 문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입장을 내놔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국민들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얻기 위한 비례성·대표성 문제에 대한 입장을 먼저 합의하고, 그다음에 국회의원들 또는 정당 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되어야 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과 관련해 “정부가 과로사회를 탈출하겠다고 해서 제도 개선을 약속한 것인데 한 발짝 내딛기도 전에 뒷걸음을 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전반적으로 노동을 비롯한 민생 개혁이 후퇴되는 합의만 이렇게 앞세워지는 지금 여야정 협의체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입장을 내놨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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