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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 5일부터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8개국은 6개월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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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미국이 오는 5일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재발동한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케네디 인근의 석유 시추탑.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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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일 이란산 원유 수입 제외 대상국 발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미국이 오는 5일 재발동하는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서 제외되는 8개국에 최대 6개월 동안만 원유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3일(현지 시각) 미국의 소리(VOA)는 "브라이언 훅 미국 국무부 대 이란 특별대사는 8개국에 대해 180일 후에 추가로 적용 제외를 허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보도했다.

훅 특별대사는 8개국이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허용한 이유에 대해서 "이들 국가의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8개국 가운데 두 나라는 제재 발동 후 수주일 내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완전히 정지하고 나머지 6개국 역시 도입량을 대폭 감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5일 이란산 원유 수입 제외 대상국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이란이 핵무기를 수중에 넣어 중동지역에서 해로운 활동을 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란과 대화할 의향은 거듭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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