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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靑, ‘김동연·장하성 교체’ 보도에 “문 대통령이 결정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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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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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일 재점화 된 ‘경제정책 쌍두마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설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 교체 보도에 관해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제가 인사 문제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인사에 관련된 내용은 전적으로 대통령께서 결정할 내용”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인사와 관련된 내용은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할 내용”이라며 “하지만 문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의 명확한 대처 없이는 경제사령탑 두 사람이 교체된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우리가 발표를 안 했는데 언론이 쓰는 데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라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 난감하다. 이 정도로 이해해달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2~3일 동안 언론에서는 2019년도 예산안의 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동시 교체를 청와대가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청와대가 김 부총리를 교체키로 하고 이르면 이번 달, 늦어도 연내 발표를 목표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을 상대로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다. 장 실장 교체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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