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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다음 주 美 중간선거...트럼프 관심사는 재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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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은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상원은 공화당 다수당 유지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유지를 기반으로 2년 뒤 재집권을 겨냥한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한인 유권자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하면서 미국 국내 정치 동향을 현장에서 관찰해온 김동석 재미 한인 유권자 연대 대표가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선전을 예상했습니다.

상원의 경우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의석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석 / 재미 한인 유권자 연대 대표 : (현재 51석에서) 한두 석 더, 53석이 되지 않나, 공화당이 상원은요, (하원의 경우는) 193석이 민주당 의석이죠, 그게 역전은 되는데, 차이는 훨씬 더 적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공화당 선전 배경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전을 세계화 지지와 반대로 갈라놓고, 자신을 세계화 반대 지도자로 선전하는 전략이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결속력을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세계화에 반대하는 세력을 흡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석 / 재미 한인 유권자 연대 대표 : 민주당의 가장 좌측에 있으면서 버니 샌더스 지지했던 시골의 백인 중하층 민들이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다니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보다는 2년 뒤 재선거에서 재집권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동석 / 재미 한인 유권자 연대 대표 : 올해 들어오면서 중간선거 지원 유세 다니는 트럼프는요, 다 시골로 갔지, 도시에 한 번도 안 갔습니다. 자기 고정 지지 기반을 중심으로 시골을 점령한다, 결집과 확산 (전략입니다.)]

북한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고, 중간선거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가 달라질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출신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캘리포니아 지역 영김 공화당 후보와 뉴저지 지역 앤디 김 민주당 후보 모두 당선 가능성 반반 정도로 박빙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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