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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란 "美 제재해도 하루 100만배럴 원유 수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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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기리 이란 수석부통령은 다음달 5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에 대한 제재를 복원해도 이란의 하루 평균 원유 수출량이 100만 배럴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자한기리 수석부통령은 테헤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절대 모두 막지 못한다며 어떤 산유국도 국제 원유시장에서 제재에 따른 이란의 공백을 메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지난 몇 달간 하루 평균 25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수출했지만 최근 수천 배럴이 감소했긴 했다면서도 제재가 시작돼도 하루 원유 수출량이 1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교한 대책을 사전에 고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제재를 면하려고 이란의 주요 원유 거래처인 한국과 일본이 수입을 중단했고, 유럽의 새로운 수입처가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이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수출을 유지한다는 것은 러시아, 인도와 함께 중국이 원유 수입을 계속 수입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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