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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동통신 3사, 사이판·괌에 간 고객 로밍요금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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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사이판, 괌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고객을 위해 로밍 요금을 감면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태풍 '위투'로 인해 사이판, 괌 지역에 불가피하게 머무르고 있는 고객들의 로밍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0월 25일 0시부터 10월 31일 24시까지 사이판, 괌에 머무르는 고객의 음성 로밍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 이는 12월 통신 요금에 반영된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별도 절차 없이 사이판, 괌 지역에서 △매일 데이터 1GB 무료(소진 후 400Kbps 속도 이용) △매일 3분 무료 통화 후 국내요율(1.98원/초) 통화 △SMS 및 MMS 무제한 무료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음성 로밍 요금 감면은 이 혜택들에 더해 추가로 제공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기존 무료 데이터, 문자 혜택에 음성 요금 추가 감면을 통해 사이판, 괌에 방문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사이판, 괌에 방문한 가입자의 음성, 문자, 데이터 로밍요금제를 포함한 모든 로밍 서비스의 요금을 감면한다. 마찬가지로 12월 통신 요금에 자동 적용된다.

KT는 "현재 태풍 위투로 사이판, 괌에서 현지 및 로밍 통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로밍 요금 감면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로밍요금을 감면하게 됐다"며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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