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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伊, 삼성전자ㆍ애플에 과징금…“휴대폰 고의 성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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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탈리아 정부가 노후화된 스마트폰의 성능을 부정하게 저하한 책임을 물어 삼성전자와 애플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탈리아 공정거래 당국은 24일(현지시간) 애플과 삼성전자에 각각 1000만 유로(약 129억원), 500만 유로(약 64억7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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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은 두 회사가 소비자들에게 새 제품을 구매하게 하려고 제품의 성능을 일부러 떨어뜨린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조사를 진행해왔다.

당국은 조사 결과 두 회사의 일부 단말기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성능 저하 및 기능 장애가 발생해 제품 교체 주기를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두 회사가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영향이나 기존 제품의 성능 복구 방법 등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봤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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