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원안위, 신고리5·6호기 증기배관 설계도면 변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동해안에 건설된 고리원전 1~4호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신고리 5·6호기의 증기배관의 설계와 신한울 1·2기의 격납건물 집수조여과기 설계 등 국내 원전9기의 부품 설계가 변경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4일 '제90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자력이용시설 건설 및 운영변경허가안'을 의결했다.

이날 변경된 대상 원전은 총 9기다. 우선 신고리 5·6호기의 증기발생기 출구부터 터빈까지를 '주증기 계통'과 관련한 설계도면(계장도)의 변동이 있었다. 여기서는 일부 배기밸브의 위치가 변동됐다. 신고리 5·6호기는 원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힐 해수를 공급하는 통로인 '1차측 기기냉각해수 계통'과 관련된 설계도면에 대한 변동도 이뤄졌다.

한울 1·2호기와 월성2·3·4호기에서는 격납건물 재순환집수조 여과기의 설비가 개선됐다. 주요 내용은 여과기의 용략을 확대하고 내진 성능을 포함햇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신한울 1·2호기의 원자로건물 격리밸브 데이터의 수정도 이뤄졌다.

이날 보고안건으로는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심·검사 결과 2차'가 올랐다. 다만 재가동 승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원전 운영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7년 10월쯤 신고리 4호기 가동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1년 정도 미뤄진 상황이다.
somangcho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