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 '오남용 논란' 정책개발비 국회 반납

오늘 오전 1220만원 납부…"국민께 심려 끼친 점 사과"

【인천=뉴시스】고범준 기자 =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오남용 논란'을 야기한 입법 및 정책개발비 1220만원을 국회에 반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비와 관련한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에 대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지적된 정책개발비를 (오늘 오전) 국회사무처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이 의원의 박모 보좌관이 친구 홍모씨에게 연구용역 3건(1220만원)을 발주했다가 돈을 다시 돌려받았다고 보도했다. 박 보좌관은 뉴스타파 취재에 "관행대로 했다. 편법을 쓴 건 잘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세금도둑잡아라 등 시민단체들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이 의원 등에 대한 검찰 고발을 예고한 상태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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