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공개된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공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적극 투표층’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사람은 50%로, 공화당의 41%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실시된 동일 조사에서 나타난 민주당 우위가 1%포인트 더 커진 것이다.
|
NBC뉴스는 여성과 라틴계,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투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선호도에서 앞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성 중에서는 57%가 민주당의 다수당 장악을 선호했고, 공화당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32%에 그쳤다. 남성 중에서는 52%가 공화당을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 응답은 38%였다.
WSJ은 응답 공화당원 중 68%, 민주당원의 72%가 이번 선거에 관심이 매우 높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관심도라고 강조했다.
등록 유권자들 전반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8%로 공화당의 41%를 7%포인트 앞서 지난 9월 12%포인트 격차보다 축소됐다.
다만 동일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도 47%로 취임 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보다 3%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총 9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27%포인트다.
kwonjiun@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