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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트럼프 "중산층 감세 고려"...중간선거 앞두고 선심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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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보름 앞두고 '중산층 감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 네바다주 엘코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유세 뒤 기자들에게 "중산층을 위한 큰 세금 감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세안 처리 시기는 11월 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선거를 맞아 대다수 현역의원이 재선을 위한 선거전에 몰두하고, 상하원도 휴회한 상황이어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고 미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또 2018 회계연도 연방 재정적자가 6년 만에 최대 규모인 7천79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산층의 표심을 자극하는 선심성 공약으로 선거 판세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끌어보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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