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NBC방송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중간선거에서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48%는 민주당, 41%는 공화당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투표할 것으로 분류된 '적극 투표층'에서는 50%가 민주당을, 41%가 공화당을 꼽아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공화당원의 68%, 민주당원의 72%가 이번 선거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 설문조항을 넣은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관심도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44%에서 47%로 상승해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상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막판 역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것으로 분류된 645명을 포함해 9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4~17일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27%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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