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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롤드컵] 또 나온 빅토르....벼랑 끝에 선 아프리카, 2세트 뼈아픈 역전패 8강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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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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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깜짝 카드로 나왔던 탑 빅토르를 두 세트 연속 사용했지만 원하는 승리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1세트 완패보다 더 뼈아픈 역전패였다.

힘이 넘치는 C9의 한 방이 아프리카의 세밀한 조직력을 또 다시 허물었다. 아프리카가 2세트를 역전패로 내주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아프리카는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벌어진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C9과 2세트에서 '스벤스케런'의 그레이즈브즈 활약에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패배, 세트스코어 0-2로 몰렸다.

1세트를 28분만에 내준 아프리카는 '스피릿' 이다윤 대신 '모글리' 이재하를 투입해 분위기를 쇄신했다. 밴픽에서는 다시 한 번 탑 빅토르 카드를 꺼내들면서 이번에는 미드로 라이즈를 사용해 빅토르-신짜오-라이즈-카이사-알리스타 조합을 선택했다.

초반 분위기는 아프리카가 주도했다. '쿠로' 이서행이 '모글리' 이재하와 함께 '옌슨'의 아리를 빠르게 제압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고, 탑에서는 '기인' 김기인이 '리코리스'의 아트록스를 연달아 쓰러뜨렸다.

그러나 '쿠로' 이서행이 팀의 4점째 올린 이후 '스벤스케런'의 그레이브즈에 짤리면서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서로 오브젝트와 포탑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달라진 경기는 18분 한 타에서 '스벤스케런'이 '기인'과 '쿠로'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C9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킬 스코어에서 아프리카가 앞서지만 C9이 적극적인 공세로 아프리카를 압박하면서 결국 킬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24분 한 타서 3데스를 허용한 아프리카는 바론 버프도 같이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C9은 아프리카의 봇 억제기를 공략한 이후 미드 억제기를 깨버렸다.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아프리카는 결국 돌리지 못했다. 29분 C9의 공세에 넥서스는 또 함락됐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벡스코(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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