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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2018 롤드컵] ‘스멥’ 슈퍼플레이 ‘승부는 원점’…kt, IG에 4세트 승리하며 ‘패·패·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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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IG와의 8강전에서 4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대 2로 동점을 만들었다. 제공 | 라이엇게임즈


[부산=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8강 탈락 위기에 몰렸던 kt가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중국의 ‘인터빅스 게이밍(IG)’와의 8강전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kt의 운명이 결정되며,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kt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IG와의 8강전에서 4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대 2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제 5세트에서 승리하면 kt는 ‘패·패·승·승·승’의 대역전 드라마를 쓰게 된다.

IG는 4세트에서 탑 ‘더샤이’ 강승록 대신 ‘듀크’ 이호성을 교체투입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지만 kt를 넘어서진 못했다.

두 팀은 4세트 초반 팽팽한 라인 전을 펼쳐나갔다. kt는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초반부터 IG를 압박했다. 팽팽한 신경전이 진행되던 중 8분경 kt의 ‘스멥’ 송경호가 슈퍼플레이를 보였다. IG의 ‘듀크’ 이호성과 ‘닝’ 쩐닝 가오가 ‘스멥’ 송경호를 잡으려 들어갔지만 오히려 ‘스멥’이 ‘닝’ 쩐닝 가오를 잡아내며 2대 1 대결에서 승리했다. ‘듀크’ 이호성은 겨우 살아서 돌아갔다.

‘스멥’ 송경호의 슈퍼플레이가 빛났다. 이런 가운데 kt는 하단에서 IG를 압박하며 라인 전을 이끌어갔고, 11분 경 IG의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이후 미드에서 ‘유칼’ 손우현이 잡혔지만 다른 팀원들의 빠른 합류로 2킬을 추가하며 kt 다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kt는 12분경 첫 번째 드래곤을 잡으며, 경기 흐름을 이끌어 나갔다. 4세트에서 kt는 확실히 자신들의 경기력을 찾은 모습이었다. 탑과 하단, 미드까지 모든 라인에서 IG를 압도하며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아나갔다.

15분경 IG는 전령 탈취를 노렸지만 실패했고, kt 역시 전령 획득에 실패했다. 19분경 IG가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kt는 미드에서 IG를 압박하며, 21분경 1차 포탑을 파괴했다. kt가 모든 라인의 1차 포탑을 파괴하며 확실히 라인 전에선 우위를 점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도 4000이상 벌렸다.

kt는 23분경 IG의 하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압박했다. 분명히 1·2세트의 무기력했던 kt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라인에서 IG를 압도하며, kt만의 경기를 풀어나갔다. IG는 26분 화염드래곤을 처치하면서 반격에 나섰고, 27분경 kt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kt는 29분경 IG의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라인 전 승기를 잡아나갔다. 두 팀 모두 쉽게 한 타를 열지 않으며, 신중하게 태도를 보였다. 30분이 지났지만 두 팀의 킬 스코어는 3대 1로 큰 접전이 없었다.

IG는 32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취했지만, kt는 미드를 압박하다 결국 IG의 미드 2차 포탑도 파괴했다. 파괴한 포탑 수는 kt가 6개 IG는 단 1개뿐이었다. 라인 전에선 확실히 kt가 승기를 잡았다. kt는 36분경 하단에서 열린 한 타에서 승리하며 완벽하게 4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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