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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2018 롤드컵] ‘총체적 난국’ kt, 中 IG에 2세트 25분 만에 ‘완패’…‘8강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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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IG와의 8강에서 중국의 IG에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완패했다. 제공 | 라이엇게임즈


[부산=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CK의 희망으로 꼽힌 kt 롤스터가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탈락 위기에 처했다. 총체적 난국이다.

kt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중국 IG와의 8강전에서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완패했다. 이제 3세트마저 패배할 경우 kt는 8강에서 탈락한다.

두 팀의 신경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두 팀은 2분경 하단에서 맞붙어 킬을 주고받았다. kt는 1킬을, IG는 2킬을 득점하며 초반 기(氣)싸움에선 IG가 앞섰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라인 전을 펼쳐나던 중 5분경 하단에서 열린 한 타에서 IG는 집중력을 발휘, kt로부터 에이스를 달성했다.

kt는 앞선 1세트에 이어 또 다시 에이스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흐름을 잡은 IG는 8분경 화염드래곤을 획득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도 2000이상 벌렸다. 팽팽히 라인 전을 이끌어가던 중 kt가 전령 앞에서 한 타를 열었지만 또 IG에 패하며 4킬을 내줬다. IG가 킬 스코어 11대 2로 앞섰다. IG는 15분경 두 번째 드래곤까지 획득했다. 16분경 kt는 하단에서 IG의 ‘루키’ 송의진을 잡으며 한 타를 열었지만, 오히려 IG에 반격당하며 4킬을 내줬다. 킬 스코어는 15대 5로 더 격차가 벌어졌다.

kt는 IG에 계속해서 한 타를 내주며 이끌려갔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자연스레 모든 라인에서도 IG에 우위를 내줬다. IG는 21분경 바론버프를 획득했고, 전 방위적으로 kt를 압박하며, 화염드래곤까지 획득했다.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서도 kt의 완패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IG는 22분경 kt의 본진으로 돌격했고, kt는 방어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겨우 넘겼다. 그러나 위기는 계속됐고, 두 팀의 글로벌 골드는 1만 가량 차이가 났다. 25분경 IG는 kt의 본진을 또 다시 공략했고, 25분 만에 2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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